적절한 타이어교체 주기 시기의 기준
타이어 교체시기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확인해야 하는 것은 타이어의 마모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부품은 보통 주행거리 또는 기간 등의 기준이 명확하게 표기되어 있으나, 타이어 교체주기는 주행거리가 아니라 어느 정도로 마모되었는지가 기준이 됩니다. 타이어의 중앙 부분을 살펴보면 홈이 있는데, 이 부분에 돌기처럼 튀어나온 것이 있습니다. 이것을 마모 한계선이라고 부르며 타이어가 이 근처까지 닳았다면 타이어를 교체할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100원짜리 동전을 타이어의 홈에 넣고 동전이 어느 부분까지 보이는지 보면 조금 더 쉽게 판단할 수 있고, 동전이 3분의 2 정도 보이는 상황이라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는 의미이므로 이를 참고해 두기를 바랍니다.
또한 타이어의 마모도와 더불어 타이어가 언제 제조되었는지도 중요합니다. 타이어는 고무를 이용해서 만드는데 시간이 지나면 고무가 딱딱하게 굳습니다. 그래서 만든 지 오래된 타이어는 도로 노면과 제대로 밀착이 되지 않습니다. 즉, 제조 시기가 약 5년 정도 지났다면 타이어가 심하게 닳지 않았다고 해도 교체하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타이어 제조일자는 측면의 영어 알파벳과 숫자 중에서 4자리의 숫자인데, 앞자리 숫자 2개는 타이어가 몇 번째 주에 만들어졌는지를 의미하고, 뒷자리 숫자 2개는 생산연도입니다.
마지막으로 확인해야 하는 것은 타이어의 파손된 부분입니다. 충돌로 인해 부풀어 오른 부분이나 찢어진 부분이 있다면 안전운전을 위해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해보면 타이어의 적절한 교체시기는 타이어의 마모도, 제조 시기, 파손 여부를 통해 판단할 수 있으므로 차량을 점검할 때 타이어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교체시기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