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에도 강한 와이퍼를 찾는다!
▶ 실리콘 고무날 와이퍼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는 초겨울이 찾아오면 본격적으로 자동차 월동 준비를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겨울을 대비해 타이어를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하거나 배터리, 냉각수 등을 점검하는 것으로 차량 월동 준비를 끝마치지만 혹독한 한파와 폭설이 반복되는 겨울 날씨 특성상 외부에 직접 노출되어 있는 와이퍼에도 세심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특히 겨울철에 안전하게 운전하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도와주는 와이퍼의 성능 점검은 필수입니다. 와이퍼가 지나간 자리에 줄이 남거나 작동 시 소음과 진동이 발생한다면 교체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혹독한 겨울 날씨에 계속 노출되어 있는 와이퍼는 낮은 기온과 밤새 내리는 눈으로 인해 얼어붙기 쉽기 때문에 이로 인해 와이퍼 고무날의 변형과 손상을 불러오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와이퍼는 제 기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안전한 시야 확보를 위해 추위에 강한 실리콘 소재를 적용한 와이퍼로 바꾸는 것을 권장합니다.
일반 와이퍼 vs 실리콘 와이퍼
- 일반 와이퍼
○ 소재: 합성고무 - 기온이 떨어질수록 딱딱하게 어는 성질을 가짐
때문에 밀착력 약해지고 고무날이 갈라지거나 찢어지기 쉬워 겨울철에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한 소재
- 실리콘 와이퍼
○ 소재: 실리콘 - 낮은 온도에서도 얼지 않는 내한성을 가짐
탄성과 신축성이 뛰어나 추위에서도 변형이나 손상이 적어 겨울 날씨에 최적화된 소재
한 자동차 제품 회사에서 아래와 같은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겨울철 와이퍼 고무날 타입별 닦임성 비교 실험
● 조건: 얼음과 눈으로 덮인 자동차 유리
- 일반 고무날 와이퍼: 작동 5분만에 고무 손상. 시야 확보가 어려울 정도로 닦임성이 현저히 떨어짐
- 실리콘 고무날 와이퍼: 고무 손상 없이 초기 닦임성 유지. 추운 겨울 날씨에도 성능 저하 없음 확인
겨울철 와이퍼 고무날 타입별 경도 비교 실험
● 조건: 영하 10도씨 환경
일반 고무날 와이퍼가 실리콘 고무날 와이퍼에 비해 4배 이상 더 딱딱해짐
→ 온도가 낮아질수록 일반 고무날 와이퍼와 실리콘 고무날 와이퍼의 경도 변화 정도는 더욱 벌어짐
고무날은 와이퍼의 성능과 품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종류와 소재에 따라 와이퍼의 닦임성과 내구성이 결정됩니다. 매서운 한파와 폭설에 대비하여 와이퍼 교체를 고려중인 분이라면 실리콘 고무날을 사용한 와이퍼로 교체해보는 것은 어떨까요?